매주 수요일, 안철준 촌장의 <수요레터> 입니다 👀 IT, 테크, 트렌드를 이야기합니다. 수요일의 테크엔돌핀 💊
매주 수요일 아침에 발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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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촌장입니다.
목디스크
오늘은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먼저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목디스크로 거의 10년 동안 고생하고 있습니다. 요즘 목디스크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아마도 제 고충을 많이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게 사실 완치라는 게 없는 질병입니다. 좀 좋아진다 싶다가도 조금만 무리하면 금방 목과 어깨, 그리고 손목에서 저릿한 통증이 시작됩니다. 목디스크는 잘 달래가며 관리하는 질병이라 여기고 무던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런데 목스크 때문에 생활 속에서 여러가지 불편한 게 참 많습니다. 제 책상이 아닌 곳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기 어렵습니다. 책상에서 일을 하려면 손목과 목, 그리고 어깨 사이의 적절한 각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게 어긋나는 카페 같은데서 노트북으로 오래 일하다 보면 열에 일곱은 목디스크가 알림을 보냅니다. 통증이 시작되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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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제 목디스크에 대해서 오래 말씀을 드렸냐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독서가 거의 유일한 취미이다 싶을 만큼 항상 책을 가깝게 두는 편입니다. 수요레터에도 책이야기를 많이 드리는 이유도 제가 책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해서 입니다. 그런데, 목디스크 때문에 책을 집중해서 읽는 게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고개를 숙인 자세로 책을 오래 읽을 수가 없습니다. 독서대에 올려놓고 읽어도 고객가 숙여지는 자세는 피하기 어렵죠. 책상에 앉아 책읽는 것이 불편해서 소파에 앉아 책을 최대한 눈의 높이에서 들고 읽기도 하는데, 그럴 땐 손목과 어깨가 힘듭니다. 아주 가벼운 책은 괜찮지만, 조금 무게가 있는 책들은 오래 들고 있기 어렵거든요.
좋아하던 책을 편하게 읽지 못하는 게 저로선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억울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결국 방법을 찾았죠. 종이책이 아니라 전자책으로 책을 읽는 겁니다. 그런데 전자책을 스마트폰과 PC에서 보게 되면서 또 다른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제대로 책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점이었죠.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읽게 되면 수시로 울리는 알람이 독서를 방해합니다.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서 독서라는 행위에 집중하는 건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책을 정말 좋아하지 않고서는.. 수 많은 유혹을 견디기 쉽지 않죠. 결국 이북리더기에 대한 관심을 점점 더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북리더기를 선택하다
여러 이북리더기를 검토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꽤 많은 종류의 이북리더기가 있더군요. 사이즈와 종류도 다양하고 말이죠. 하지만 저에겐 이북리더기 선택에 있어 나름 명확한 조건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사이즈는 최대한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여야 한다는 점이었죠. 지하철이나 소파에 앉아서 이북리더기를 들고 책을 읽을 때 목이나 손목에 부담이 없는 사이즈와 무게여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선택의 요소였습니다. 그리고 특정 책 플랫폼에 종족되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여러 전자책 서비스를 다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여야 했습니다. 가급적이면 해상도가 좋아야 한다는 점도 중요했습니다. 화면도 작은데, 해상도도 낮으면 가독성이 많이 떨어질 테니 말이죠. 이런 조건으로 선택의 폭을 좁히다 보니 결국 이 모델을 사게 되었습니다.
이북리더기를 사서 사용한지 3개월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이북리더기로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을 한번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북리더기 쓰면 어떨까 한번쯤 고민하셨던 분들이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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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 ‘생각하는 로봇’ 제미나이 로보틱스 공개
- 구글 딥마인드가 제미나이 로보틱스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두 개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다.
- 기존 로봇은 특정 작업에 맞춰 긴 훈련이 필요했지만, 이번 모델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일반적인 작업 수행 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제미나이 로보틱스-ER 1.5는 시각·언어 입력을 받아 복잡한 작업을 단계별로 계획하는 ‘생각하는’ 모델이고, 제미나이 로보틱스 1.5는 그 계획을 실제 로봇 행동으로 전환하는 모델이다.
- 이 두 모델은 협력해 로봇이 직관적 사고 과정을 흉내 내며 여러 단계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 현재 ER 모델은 구글 AI 스튜디오에 공개됐으며, 실제 로봇을 제어하는 1.5 모델은 제한된 테스터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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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오픈AI에 1천억 달러 투자…AI 데이터센터 확장 가속
-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천억 달러를 투자해 오픈AI 데이터센터에 자사 AI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 이는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올해 말까지 총 3,250억 달러 이상을 AI 데이터센터에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 흐름의 일환이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2023년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던 것처럼, 엔비디아도 오픈AI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 잡으며 이번 투자로 400만~500만 개의 칩을 공급할 계획이다.
- 한편, 오픈AI는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 중이며, 별도로 직원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해 기업 가치를 약 5천억 달러로 책정하려 하고 있다.
- 미국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와 아부다비 데이터센터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도 병행되고 있다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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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2.5 플래시’ 출시…역대 최고 속도 기록
- 구글이 제미나이 2.5 플래시와 플래시 라이트 프리뷰 모델을 공개하며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 플래시 라이트는 초당 887토큰 출력으로 GPT-5와 그록 4 패스트를 능가하며 가장 빠른 성능을 기록했다. 두 모델 모두 토큰 사용량을 줄여 비용 효율성을 높였고, 복잡한 추론·다단계 작업·도구 사용 능력이 개선됐다.
-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SWE-벤치, GPQA, MMMU 등에서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특히 플래시는 법률과 금융 분야에서 더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 구글은 음성 특화 ‘제미나이 라이브 API’도 개선해 함수 호출 신뢰성과 자연스러운 대화 유지 능력을 강화했다고 발표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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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펫네이선슨 “세계 1위 기업은 엔비디아 아닌 구글”
- 투자사 모펫네이선슨은 엔비디아가 아니라 구글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창립자 마이클 네이선슨은 구글이 AI 검색 시장에서 89% 점유율을 유지하며, 생성형 AI 시대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구글은 제미나이, 유튜브, 웨이모, 양자 컴퓨팅, 자체 칩과 인프라까지 갖춘 ‘풀스택 AI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구글은 크롬, 유튜브, 검색, 구글 TV에 AI 기능을 빠르게 적용하며 제품 출시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 이 같은 AI 확산과 주가 상승세를 근거로 구글이 저평가돼 있으며, 내년 초 세계 시장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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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G폴드’ 구동 영상 공개…트리폴드폰 첫 모습
- 삼성전자가 연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리폴드폰 ‘갤럭시 G폴드’의 구동 영상이 공개됐다.
- 영상에서는 외부 화면에서 실행하던 앱을 내부 대화면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는 모습과 삼성 인터넷 앱에서 갤럭시AI를 활성화하는 장면, 멀티태스킹 창을 통해 태블릿 화면에서 전화를 거는 기능 등이 담겼다.
- 또 삼성 덱스와 통합돼 PC 화면으로 앱을 드래그하거나, 갤럭시AI 사이드바를 독립된 창으로 활용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특히 삼성 폴더블 최초로 100배 줌 옵션이 적용된다고 알려져 잠망경 렌즈 탑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
- 동 방식은 갤럭시탭 S11과 유사하다는 평가와 함께, 배터리 용량 확대 필요성이 지적됐다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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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가르치니, AI가 거짓말을 배웠습니다. (왜 할루시네이션은 사라지지 않을까?) #잇츠맨 #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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