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으로 늘어나는 AI 에이전트의 API 호출 앞에서 '어떻게 막을 것인가'만 고민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한 줄 요약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AI 에이전트의 API 호출 앞에서 '어떻게 막을 것인가'만 고민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트래픽 차단이 아니라 트래픽의 흐름을 관리하는 API 운영 전략이 서비스 운영의 핵심 아젠다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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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촌장입니다.
- 최근 시스템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변화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 바로 트래픽의 '성격'이 바뀌고 있다는 것인데요. 예전에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트래픽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AI 에이전트가 API를 통해 자동으로, 그것도 대량으로 호출하는 상황이 급증하고 있다고 하죠.
- 개인도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쓰고 기업들도 관련 사업을 활발히 하다 보니, 사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호출량의 한계를 훌쩍 넘어서는 트래픽의 폭주가 큰 이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 지난 7월 21일 진행된 잇츠맨 웨비나에서는 인젠트의 노희환 수석과 함께, "API가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AI 트래픽을 설계한다"는 흥미로운 주제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봤습니다. 트래픽을 무조건 막는 것이 아니라, 그 흐름을 설계하는 API 운영 전략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눴는데요. 지금부터 그 핵심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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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픽의 흐름이 사실상 "0.1초 만에 급격하게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부분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순간적으로 폭주하는 트래픽을 막기 위해서는 트래픽을 차단하기보다 효율적으로 큐를 관리해 하나하나의 요청을 제어하며 끝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글로벌 리서치에 따르면 서비스 장애는 결국 시간당 30만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비용 손실로 이어진다고 하죠. 표면적인 매출 손실뿐 아니라 복구 비용과 고객 이탈이라는 숨은 비용이 더 크다는 점을 생각하면, 서비스의 연속성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됩니다.
- 노희환 수석은 API가 이제 단순한 연결 수단을 넘어 트래픽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PI 서비스를 제외하고 구축된 시스템이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 노희환 수석 (인젠트) -
- 그만큼 중개 역할을 하는 API 게이트웨이의 부하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실제로 어떤 증권사는 4코어 10파드 구성으로 7만 TPS를 감당하는 사례가 있을 정도로, 게이트웨이의 이중화·삼중화·사중화가 일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AI 에이전트 기반의 호출량까지 감당해야 한다면 그 규모는 예측조차 어렵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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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희환 수석은 시스템 부하가 늘어나는 흐름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 첫 번째는 외부 연계 확대입니다. 제휴사나 기관, 모바일 채널과의 API 호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 두 번째는 내부 구조의 변화입니다. MSA 기반으로 전환하거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API 연동이 급증하면서 호출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안쪽의 구조 자체가 AP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셈입니다.
- 세 번째는 운영 리스크 측면인데요. 특히 Retry(재시도) 폭증이 문제입니다. 연결에 에러가 나거나 네트워크가 지연되면 클라이언트는 정해진 횟수만큼 계속 요청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것이 트래픽 폭주에 다시 영향을 주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 여기에 특정 인기 API로 요청이 몰리는 병목 현상, 그리고 한 지점의 장애가 전체 시스템으로 번지는 장애 전파까지 고려해야할 상황입니다. 그래서 노 수석은 이렇게 말합니다.
API 서비스 자체는 비즈니스의 접점이지만
시스템 부하의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 노희환 수석 (인젠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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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트래픽 관리가 달라져야 하는 이유
- AI 시대의 트래픽은 행동 패턴과 폭증량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강조했습니다.
- 먼저 LLM 에이전트의 트래픽이 핵심적인 원인입니다. LLM 에이전트와 여러 모델, 다양한 데이터 소스가 서로 연계되어 하나의 결과물을 도출하기 때문에, 하나의 추상적인 질문에도 서버 간 통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합니다.
- 예를 들어 "자산 관리 계획을 세워줘"라는 한 번의 요청이 들어오면, 관련된 모든 자산 데이터를 검색하고 취합한 뒤 추론과 결과 도출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수많은 연계 호출이 폭포수처럼 증폭됩니다. 외부 LLM 응답이 조금만 늦어져도 관련 서버 전체가 블로킹될 위험이 있는 것이죠.
- 두 번째 특징은 예측 불가능한 처리 시간입니다. 어디까지 데이터를 끌어와 연계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응답 시간을 가늠하기 어렵고, 이는 운영자뿐 아니라 사용자 입장에서도 큰 불편으로 이어집니다. 언제 응답이 올지 모른 채 마냥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서비스 품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 세 번째는 토큰 관리입니다. 내부에서 사용하는 토큰의 사용량과 관리 포인트가 급증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이를 어떻게 통제할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결과물만큼이나 서비스가 제공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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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희환 수석은 API 게이트웨이 입장에서는 정상 요청이든 폭주·Retry·중복 요청이든 그냥 다 같은 요청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를 구분하고 관리하기 위한 룰, 즉 유량제어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죠.
- 첫 번째 Rate Limit(처리율 제한)은 초·분 단위로 호출 횟수를 제한해 순간적인 과다 호출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3초에 5번 이상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정하면 DDoS 같은 비정상 요청을 앞단에서 바로 걸러낼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Quota(사용 한도 제한)는 일·월 단위 사용량을 제약하는 방식입니다. 베이직·프리미엄 같은 요금제처럼 고객사와의 계약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사용량을 미리 설정해 관리하는 데 주로 쓰입니다.
- 세 번째 Throttling(트래픽 조절)은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부하를 넘어서는 초과 요청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트래픽의 내용 분석과 적응적인 큐잉 관리는 API 게이트웨이가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트래픽 유량 제어 시스템의 보완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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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희환 수석은 API 게이트웨이의 Rate Limit이나 Quota 같은 정적 한도 정책만으로는 실제 서버 상태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CPU나 메모리, 응답 시간을 정확히 파악해 한도를 관리하는 것이 기존의 API 게이트웨이의 기본 기능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 정적 한도는 모든 요청에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한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여유 있게 설정해도 다 못 쓰는 고객이 있는가 하면, 인프라를 적게 세팅해 OOM(메모리 부족)이 터지거나 시스템을 다시 켜야 하는 불편을 겪는 고객도 있다고 합니다.
- 게다가 트래픽 패턴이 바뀔 때마다 사람이 일일이 한도를 조정해야 하는 수동 대응의 한계도 명확합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동적 환경에 사람이 매번 최적값을 다시 세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대응이 늦으면 그사이 API 호출은 그대로 유실되고 맙니다.
- 그래서 인젠트는 INZENT APIM과 유량제어 솔루션을 결합해 두 개의 계층으로 나누는 방안을 수립했습니다. APIM은 정책·권한·계약량 기반의 기본 호출 정책을, NetFUNNEL은 대기열·우선순위·서버 상태 기반의 실시간 제어를 담당하는 계층적 분담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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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솔루션을 통해 효과적인 API 트래픽 제어가 가능합니다. Client → 인젠트 APIM(정책 계층) → STCLab API NetFUNNEL(실시간 조율 계층) → Backend로 이어지는 결합 아키텍처에서, 정책은 게이트웨이가 맡고 흐름 조율은 NetFUNNEL이 담당하게 되죠.
- 노희환 수석은 이렇게 강조합니다.
API 운영 안정성은
API 게이트웨이와 유량제어 솔루션의 결합으로
완성될 수 있습니다.
- 노희환 수석 (인젠트) -
- 게이트웨이가 API를 안전하게 공개하도록 정책을 실행한다면, NetFUNNEL은 후단이 감당 가능한 흐름으로 실시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 지금까지처럼 서버 자원 한도 차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클라이언트 관점에서 모든 흐름을 끊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결국 API 제어는 정책 제어와 상태 제어의 결합을 통해 완성해 갈 수 있습니다.
- 특히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비용 관점의 통찰이었습니다. 갑자기 튀는 트래픽을 감당하려고 서버를 무리하게 증설하는 것은 고객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인데요. 인프라 도입비를 키우지 않으면서도 클라이언트 관점에서 흐름을 끊지 않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최적의 아키텍처라는 지적에 크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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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I가 얼마나 중요해지고 있는지는 많이 들어왔지만, API 트래픽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가 이렇게까지 핵심적인 화두인 줄은 사실 처음 실감했습니다.
- 트래픽을 무조건 막는 시대에서, 흐름을 설계하고 조율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는 관점의 전환이 무엇보다 값진 인사이트였는데요. 특히 인젠트의 정책 제어와 STCLab의 상태 제어가 서로의 빈틈을 정확히 메우며 궁합을 맞추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AI 에이전트가 만들어내는 예측 불가능한 트래픽의 시대, 여러분의 서비스는 지금 '차단'에 머물러 있으신가요, 아니면 '흐름을 설계'하고 계신가요? 이번 웨비나가 우리 조직의 API 운영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 봅니다.
Edited by 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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