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안철준 촌장의 <수요레터>입니다 👀 수요일의 테크엔돌핀 💊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발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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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전 CEO 였던 에릭 슈미트는 여전히 테크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출처 : 포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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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스탠포드 대학교 강의
-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구글의 전 CEO 에릭 슈미트가 강연을 했습니다.
- 그 자리에서 아주 솔직한 이야기들이 오갔고, 이 내용이 큰 화제가 되었죠. 민감한 내용 때문에 원본 영상 파일 파일은 삭제되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내용을 공유하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 지금의 구글을 이야기할 때 에릭 슈미트를 빼놓을 수 없죠. 흥미로운 그의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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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AI 기술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강의했다. <출처 : 스탠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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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부자를 더 부자가 되게..
- 에릭 슈미트는 AI가 부자를 더 부유하게 만들고, 가난한 사람은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국가들 간에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질 거라고 하죠. AI는 강대국들의 게임이 될 것이며, 기술 자원이 없는 국가들은 그 경쟁에 끼어들 기회조차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 AI 칩 제조업이 고급 제조업에 속하긴 하지만, 이는 고용을 창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반도체 칩 공장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고, 사람의 손길이 거의 필요 없다고 합니다.
- 그래서 미국에서 제조업 부흥을 기대하는 건 어렵다는 게 그의 생각입니다. 애플이 MacBook 생산 라인을 텍사스로 옮긴 것도 단순히 임금 때문이 아니라, 이제는 대규모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죠.
- 하지만 모든 직업이 AI로 대체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판단이 필요한 직업이나 고숙련 직업은 여전히 안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요한 건 AI를 도구로 이해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학습하고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죠.
구글, AI에서 왜 뒤처졌나?
- 영상이 삭제된 큰 이유가 이 부분이었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 구글이 AI 분야에서 참패한 이유 중 하나로 에릭 슈미트는 직원들이 워라벨을 너무 중시하는 기업 문화 때문이라고 꼬집었는데요.
-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워라벨을 더 중요하게 여긴 결과, 오픈AI나 엔트로픽과 같은 경쟁자들에게 뒤처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 자신이 CEO로 있던 회사의 문제 인식을 기업문화로 이야기한 부분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취소한다고 얘기하기도 했지만, AI 기술에서 예전의 우의를 가지지 못하는 구글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 그는 유럽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유럽연합 본부가 위치한 브뤼셀이 기술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에 AI 규제법 시행을 꼬집은 것 같습니다.
주목하는 AI 기술은?
- 에릭 슈미트는 AI 기술 중에서 특히 ‘컨텍스트 윈도우’에 주목했습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텍스트의 양을 말하는데, 더 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사용하면 AI가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하고 인간처럼 정확하게 응답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예를 들어, 1,000만 개의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사용하면 AI가 책 전체를 읽고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기업의 정보가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컨텍스트로 한번에 입력을 해버리면 그 기업의 핵심을 뽑아낼 수 있고, 이는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게 될 거라 말합니다.
개인 비서가 되는 AI 에이전트
- 또한, AI 에이전트가 결국 개인 비서처럼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고, 개인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 AI 모델은 훈련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학습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렇게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그 변화는 자본과 전문성을 가진 몇몇 기업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는데요. AI 기술이 불평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에릭 슈미트는 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과연 아성을 지킬 수 있을까?
- 에릭 슈미트는 엔비디아가 AI 하드웨어 분야에서 막강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AI 발전의 많은 부분이 엔비디아 기술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겁니다.
- AMD나 인텔 같은 회사들이 도전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엔비디아의 아성을 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 이번에 엔비디아의 24년도 2분기 매출 실적이 발표가 되었는데, 사상 최소로 3,000억불을 넘어섰고, 작년 동기 대비 무려 122%나 성장했습니다.
- AI 시대에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점한 기업이 바로 엔비디아 입니다.
오픈소스 AI, 가능할까?
- 에릭 슈미트는 오픈소스가 기술적으로 훌륭한 방향이라고 하면서도, AI 분야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AI 산업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 그가 투자한 프랑스의 대형 모델 Mistral도 결국 폐쇄형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메타 정도만이 오픈소스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 같고, 다른 오픈소스 진영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에릭 슈미트의 냉정한 시선
- 에릭 슈미트의 스탠포드 대학 강의를 정리해 보면, 그의 솔직한 생각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 냉정한 시선으로 AI 산업을 분석하고 있는데, AI 기술이 결국 몇몇 소수의 기업들의 전유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군요.
- AI는 세상을 바꿀 혁신이 될 것이 분명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빈부의 차를 더 벌어지게 만들 것이고, 기존의 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수 밖에 없음을 시인합니다.
- 어떻게든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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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는 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구글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AI에 대한 그의 흥미로운 관점은 AI 시대를 이해하고 바라보는 좋은 돋보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촌장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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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법부가 열받았다.. SNS X 브라질에서 접속 차단
- 브라질이 일론 머스크의 SNS X(엑스)의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 올 초부터 브라질 사업부와 엑스는 갈등을 빚었는데,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특정 계정을 차단하라는 명령에 계속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 뭔가 논의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이런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을 텐데, 아예 무시하고 비난하는 태도가 브라질 사법부의 뚜껑을 열리게 만들었군요.
- 4천만명이 쓰고 있는 엄청난 시장인데, 일론 머스크 고집도 대단합니다.
- 물론 겸열 이라는 잣대가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재 정권의 이익을 위해 악용될 수도 있고, 반면 사회적으로 문제를 발생시키는 진짜 악의적 콘텐츠를 막을 선기능이 될 수도 있고.
- 자체적인 검열 프로세스를 등안시하고 있는 엑스가 일을 더 크게 만들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구요.
- CEO가 점점 리스크가 되어가는 회사. 이러다간 언젠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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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분기 매출 신기록에도 주가는 내려..
- NVIDIA 의 2분기 매출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 작년 분기 대비 122% 성장, 최초로 3,000억 달러 돌파,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그런데도 주가는 내렸습니다. 예상을 '훨씬 웃돌지 못해서' 인가요?
- 하반기 출시될 블랙웰의 성공이 엔비디아의 성장이 지속될 것인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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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안되는 바비폰, 유럽에서 인기
- 노키아 출신이 세운 HMD 라는 회사가 유럽에 출시한 핑크색 핸드폰
- 통화와 문자만 가능한 소위 피처폰인데, 유럽의 청소년들 대상으로 제법 많이 팔리고 있다고.
- 디지털 라이프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디톡스를 원하고 있고 스마트폰을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을 파악
- 잠시라도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자신의 주의를 돌아볼 시간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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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를 훔치려는 강도들.. 에너지 전환의 아이러니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력공급 변전소에 근무하는 경비병들은 매일 무장 강도들과 대치하며 목숨을 건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
- 전력 케이블의 구리를 훔치려는 강도들을 막아내기 위해서이고, 실제 총격으로 인해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 화석에너지에서 전기에너지로의 전환에는 훨씬 더 많은 구리가 필요하고 구리가 새로운 석유라고 불릴 정도로 가치가 치솟고 있습니다.
- 지난 4년동안 구리의 가격이 거의 2배나 올랐고, 앞으로 25년간 인류가 사용한 전체 구리의 양보다 더 많은 구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환경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는 또 다른 자원의 고갈이라는 댓가가 필요합니다.
- 참 어려운 숙제입니다. 공급의 전략이 아닌 소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겁니다.
- 경제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의 화두는 더 큰 변화와 각성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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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있었다면 그 고생을 하지 않았을 텐데.. 통신이 안되는 오지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숨겨진 아이폰의 기능 #아이폰 #긴급SOS #위성통신 #긴급구조 #스타링크 #스페이스x #spacex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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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AI를 이용해서 테크 뉴스를 검색하는 가장 효과적인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테크언박싱 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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